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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제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신용평가제도는 신용평점을 기준으로 신용등급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신용점수가 1점 차이라도 등급상 불이익을 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왔는데요. 이제 내년부터 이 신용평가제도를 손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신용등급제의 단점


신용평가점수로 인해서 단계별로 나뉘어져 있는 신용등급의 경우 신용점수가 1점 모자르게 되면 등급이 나뉘는 결과를 초래 합니다. 예를들어 저의 신용평점이 664점이라면 1점만 많으면 신용등급이 6등급이 될 수 있지만 1점이 부족해 7등급(600점~664점)이 되어, 1금융권에서는 여신업무가 불가능 해지죠. 



1점만 높아도 금융권에서 안정적인 대출을 받을수 있지만 그 1점 때문에 제도권에서 벗어선 이른바 사금융을 사용하게 되고, 대출업체를 이용하게 되는 이유로 신용등급은 더 하락하게 되는 악순환을 면치 못하게 됩니다. 


내년 1월 부터 신용점수제 도입






이런 제도적인 맹점을 해소하고자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의 1등급에서 10등급으로 나누는 신용등급제를 폐지하고 대신에 1점에서 1000점까지의 점수로 평가를 하는 신용점수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신용점수제로의 전환을 위해서 이미 작년부터 자체적인 신용평가 역량이 높은 5개의 시중 은행을 시범적으로 운영해왔었는데요. 농협,하나,우리,신한,국민은행등이 여기에 해당했습니다. 시범적용했던 결과치로 내년부터는 전 금융권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용등급제와 신용점수제의 차이점


신용등급제도에서의 1,2등급은 취우량 등급이며, 3,4등급은 우량등급, 5,6등급은 일반등급 7,8등급은 주의등급, 9,10등급은 위험등급으로 분류되어왔습니다. 신용평가회사 일명 CB들은 개인의 신용을 부채수준이나 상환이력등을 따져서 점수로 수치화시킨후, 이를 다시 위와 같은 1~10등급으로 분류해서 금융사에 건내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현제의 신용등급 체제에서는 신용점수가 신용등급 구간내 상위에 있는 경우 예를들어 7등급중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사람과 6등급 내에서 낮은 점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실질적으로 신용도가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등급때문에 대출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 인거죠.


신용점수제에서는 이런 등급을 없에고 오로지 점수로만 평가를 하기 때문에 10등급이 점수로 변환되면서 1000점으로 세분화 되는 효과를 볼 수가 있는겁니다. 때문에 보다 정교화되고 다양화된 여신평가가 가능해지는겁니다. 신용 점수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신용평가사는 금융회사 및 금융소비자에 더이상 신용등급을 제공하지 않고 신용평점만을 제공하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신용점수제가 이런 소비자들에게 보다 세분화된 금리혜택을 줄 수 있을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금융사별로 지금보다 더 유연한 여신승인이나 대출기한 연장, 금리결정이 가능해지리라 보고 있구요. 



등급으로 인해서 은행권에서 대출을 승인받지 못했거나 제2금융권에서도 대출이 불가능해 결국 사금융으로 빠졌던 분들이 대표적으로 불이익을 받은 분들일텐데요. 금융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점수제로 전환 되게 되면 연 1% 포인트 수준의 금리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약 240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신용도 관리하는 방법은






내 신용점수를 확인하자 


신용등급제 혹은 신용점수제를 통틀어서라도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이 본인의 신용도를 꾸준히 관리하는거겠죠. 가장 중요한것은 신용조회가 첫번째 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 코리아크레딧뷰 등 CB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4개월에 한번씩 1년에 총 3번 한도로 무료로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본인의 신용등급을 확인한다고 해서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는건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최근에는 카카오뱅크,토스,뱅크샐러드등 핀테크사의 앱을 통해서도 무료로 조회가 가능하므로 이를 활용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연체는 절대 금물


아무리 소액이라도 연체는 절대적으로 금물입니다. 연체정보는 신용등급하락의 가장 주된 원인이자 가장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게 되면 신용평점이 바로 하락하게 됩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연체가 생기게 된다면 가장 오래된 연체건부터 먼저 상환해야 연체로 인한 불이익을 가장 빨리 줄일수 있습니다. 연체는 금액도 금액이지만 기간이 길수록 더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대출금 상환이력을 가지자 


본인에게 수락된 신용도 내에서 빌린 대출금을 연체없이 제대로 상환을 하게 된다면 이는 신용점수 상승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신용카드의 사용금액이나 기간, 통신요금이나 공공요금에 대한 성실납부도 신용점수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자면 신용카드의 경우는 신용카드 한도금액을 모두 사용하시는것 보다는, 한도의 60~70%의 금액을 사용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주 거래 은행을 만들자 


거래하는 금융회사를 자주 바꾸는것 보다는 직장의 급여 통장이나 예금 통장을 한 금융사에서 장기간 이용하는 주거래 은행을 만들어 놓으면 이 또한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도움을 줍니다. 이는 보통 신용평가사에서 산정한 것을 바탕으로 각 금융회사에서 거래실적등을 반영해서 다시 산정해 적용하기 때문인데요 한곳에서 꾸준하게 오랫동안 거래를 해 왔다면 해당 금융사에서는 어느정도 신용이 있다고 판단을 하기 때문이겠죠. 



신용카드 보다는 체크카드를 사용하자 



보통 오해를 많이 하시는것이 금융거래를 아예 하지 않은 상태라면 신용점수가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일 겁니다.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요. 아무런 금융거래가 없는 사회 초년생들은 오히려 신용점수가 3~6등급 사이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하기 보다는 체크카드를 사용함으로서 본인의 올바른 소비생활을 보여줌과 동시에 휴대폰 요금이나 통신,공공요금등의 납부 실적을 꾸준히 관리 해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