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술 소비율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힐 만큼 많다고 합니다. 소주도 많이 마시지만 맥주도 이에 못지 않죠. 더군다나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에 육류의 소비도 많은데요. 이 때문에 통풍환자들이 매년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통풍때문에 매년 고생을 하고 있죠. 통풍의 한자뜻은 통증을 뜻하는 통 자와 바람을 뜻하는 풍자가 합쳐진 뜻인데요. 정말 바람만 스쳐도 아플정도로 많은 통증을 유발합니다.
통풍이란?
통풍은 대사질환입니다. 퓨린(purine)이라는 음식물의 최종 대사 산물인 이 물질에서 발생되는 요산이 피속에서 점점 농도가 높아지면 고요산혈증이 되는데요. 핏속에 요산수치가 점점 높아지면 발생하는 질환을 뜻합니다. 혈액이나 관절사이에 있는 관절액사이에 있는 요산은 결정화 되어서 남아있게 되는데 이 결정화된 요산들이 관절의 윤활막이나 연골등에 점점 쌓여서 염증과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죠.
통풍은 발작이 재발되고, 오래되면 뼈나, 연골 등이 파괴되고, 관절의 변형이 오는 차례로 발전이 됩니다. 통풍의 발생빈도는 여성보다는 남성에 더 많이 나타나며, 중년 이상의 사람들에게 잘 나타납니다. 하지만 근래 들어서는 점점 발병하는 연령이 낮아지는데요. 아무래도 환경적인 요인이 많다 보니(음식, 생활환경 등)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게 아닐까 합니다.
통풍의 증상
일단 아픕니다. 엄청나게 아픕니다. 경험적으로 알 수 있는 증상은 보통 엄지발가락의 바깥쪽 부분이 대부분의 통풍발작의 증상인데요. 처음 이 통풍의 증상을 겪으시는 분들은 뼈에 이상이 있는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엄청난 통증과 함께 발이 붓는 현상을 겪습니다.
바로 이 부분입니다
보통 통풍의 경우는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요. 급성 통풍성 관절염을 거쳐 무발작기간,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처음 겪으시는 분들은 당연히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겠죠. 말씀드린것 처럼 갑작스럽게 뼈에 문제가 생긴듯한 통증을 겪게 되고, 붓기가 발생함과 동시에 열이 나는 증상도 함께 발생 됩니다. 걷기가 힘들구요. 양말만 신어도 엄청난 통증을 유발합니다.
통풍은 단계적으로 발전을 하게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개인적으로 실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선생님께 해당 질환에 대해서 설명을 들어본결과, 초기에는 1회성에 그치지만 보통 2~3년 사이에 발작을 또 하게 되고, 이 발작하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강도도 강해 진다고 하네요.
또한 초기에는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발쪽에서 증상이 발생하고, 점점 진행이 되어 갈수록 위로 타고 올라오는 형태를 보인다고 합니다. 통풍의 발전 단계가 거의 마지막인 만성 결절성 통풍의 단계가 되면, 다리 이 외에 손과 발, 각 뼈 마디의 변형을 일으킬 정도라고 하고, 이정도가 되면 통증으로 인해서 잠을 이루기 힘든 정도라고 하네요.
아무런 치료없이 지속적으로 통풍의 발작이 진행된다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되는데는 평균 11.6년정도의 기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통풍의 원인
서두에 말씀드린 것 처럼 가장 중요한 원인은 요산입니다. 요산은 퓨린의 최종 대사산물로 혈액에 얼마나 이 요산이 녹아있느냐가 매우 중요한데요. 보통 7.0mg/dl에서 요산이 포화상태가 되므로 이 이상의 농도를 보이게 되면 고요산혈증이라고 정의합니다. 이 고요산혈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두가지로 정의할 수 있는데. 첫번째는 신체에서 요산생성을 과다하게 하는경우이고 두번째는, 요산 배출의 감소가 발생해서 요산이 쌓이는 경우입니다. 드문 경우지만 이 두 가지 경우가 함께 발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식에서 가장 많은 원인을 들 수 있는데요. 맥주나 등푸른생선, 새우젓, 동물내장 같은 퓨린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장기간 섭취하여 발생되는 경우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음식 섭취를 할때 퓨린 수치를 생각하지 않고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지만 사실 지속적으로 고퓨린 식사를 지속적으로 해왔을때 문제가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외에는 각종 신체 질환을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용혈성 질환이나 백혈병, 횡문근융해증등으로 인해서 요산의 생성이 많아지는 원인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고요산혈증 환자는 요산 배출에 문제가 있어서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산배출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일반인의 약 40% 정도 밖에 요산을 배출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의사선생님에게 상담받은 결과로는 보통 6.8정도의 수치가 넘어가면 요산이 쌓이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 이하로 수치가 나오는 경우에는 단발성 발작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그 이상이 된다면 요산수치를 낮출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합니다.
통풍의 치료방법
단기적으로는 급성발작인 급작스런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있습니다. 겪어본 바로는 사실 찜질 등 집에서 실시할 수 있는 민간요법은 대부분 치료를 할때 그 때 뿐이었고, 결과적으로는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후에 약 처방을 해야 비로소 안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붓기를 빼기 위해서 아픈 부위를 고정하고, 최대한 물을 자주 마시며, 얼음찜질을 하면서 통증을 낮추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통풍으로 인한 통증이 심하다고 하더라고 약국에서는 의사의 진단서 없이, 통증을 치료해주는 약을 얻을수 없으니 이점 꼭 참고 하셔서 통풍으로 인한 질환이 있으셨던 분들은 미리 이에 대비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참고로 통풍의 진료과는 '류마티스 내과' 입니다.
주로 콜킨정 이라는 약을 많이 사용하는데 저역시도 통풍으로 인해서 병원을 방문했을때는 이 약을 꼭 처방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병원을 방문 할 수 없을때는 발작이 와서 아픈 부분을 최대한 위로 향하게 하고, 얼음 찜질등을 해주면서 최대한 통증을 가라앉히셔야 하구요. 발작이 없는 무발작 기간에는 음식섭취에 주의 하셔야 합니다. 고 퓨린 음식인 등푸른 생선, 새우젓, 육류, 맥주 등 절제 해야 할 음식이 많은데요. 어찌 보면 통풍은 참 우울한 병일 수도 있다는게 이런 이유때문에 오는거 같네요.
그런데 제가 의사선생님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음식으로 인해서 통풍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장기간동안 집중적으로 고퓨린 음식을 섭취했을때 라고 합니다. 의학계에서 최근 통풍을 보는 방향은 음식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정말 장기간이 아니라면 보통 최대한 균형잡힌 식단을 섭취하는게 오히려 몸에는 더 좋다고 합니다. 퓨린에 신경쓰다 보면 불균형한 식단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이유도 있고, 사실 하루 이틀에 걸쳐서 고퓨린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실제 혈액의 요산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는 많아도 1mg/dl 정도 라고 하니 너무 극단적인 저퓨린 식단만을 챙기는것도 문제가 있을거라 합니다.
요산수치가 위에서 말씀드린 6.8mg/dl을 넘는경우에는 요산 저하제를 섭취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고혈압 환자분들이 약을 처방받는 것 처럼 아주 오랜 기간동안 약을 섭취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지속적으로 약을 먹어서 요산수치 자체를 낮추는 방법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하니 어찌 보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점점 통풍이 발전해나가는 걸 막으러면 최선의 방법을 선택햐는게 가장 현명하지 않을까 합니다.
통풍 환자의 생활 가이드
음식으로 인해서 통풍의 발작이 급작스럽게 심해지는 경우는 없으나 이런 흐름에도 가장 주의해야 하는것은 술이라고 합니다. 특히 맥주의 경우는 통풍환자에게 아주 나쁜 음식이며, 이 외의 음주도 좋은 영향은 절대 없다고 하니 통풍이 있는 분들에게는 술은 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통풍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신장기능 저하도 필연적으로 온다고 하니 이점 주의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예방차원에서 고퓨린 음식을 멀리할 필요성은 있어보입니다만,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너무 극단적인 식이조절보다는 최대한 균형잡힌 식단으로 건강을 유지하는게 제일 좋다고 합니다. 참고삼아서 고퓨린 음식과 저 퓨린 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고퓨린 음식 : 간,지라 와 같은 내장부위, 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의 등의 등푸른생선
중등도 퓨린 음식 : 고기류(내장 제외), 가금류, 콩류, 시금치, 버섯, 아스파라거스
저퓨린 음식 : 계란, 치즈, 우유, 빵, 야채류(콩, 시금치, 버섯, 아스파라거스류 제외), 과일류
가장 좋은것은 평소에 꾸준한 운동과 몸 관리, 식단관리를 통한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는것 일 겁니다. 한쪽으로 치우친 식단은 결과적으로 통풍 뿐만이 아니라 다른 질병에도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셔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About Inform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인파산 및 면책제도란? (0) | 2020.07.27 |
---|---|
유튜브 사용 팁 (0) | 2020.07.24 |
2020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이란 (0) | 2020.07.20 |
부동산 증여세 면제와 계산방법 (0) | 2020.07.17 |
부동산 상속세란 (0) | 2020.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