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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nimal Friends

숲에사는 요정, 노르쉐이숲 고양이

랙돌, 메인쿤 과 함께 3대 거묘종으로 뽑히는 노르웨이숲 고양이는 이름 그대로 노르웨이의 숲에서 요정처럼 뛰어노는 고양이로 유명합니다. 북유럽의 매우 추운 자연환경에 적응한 품종으로 노르웨이어로 Norsk Skogkatt 라 불리며 숲(Skog)과, 고양이(Katt)의 합성어로 숲고양이를 일컫습니다. 일각에서는 메인쿤과 긴 털을 가진 맹크스가 조상이라는 설도 있습니만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1970년대 들어서 협회에서 하나의 품종으로 인정 받았으며, 1979년 미국으로, 1986년에는 영국에 전해졌으며 1990년대에 들어서 호주, 일본등지에도 전파되었습니다. 


노르웨이숲 고양이는 확실한 기원은 아니나 자연발생종이라는것이 일반적인 기원입니다. 유럽의 남쪽지역 선원들이 페르시안 고양이를 대려와 스칸디나비아 반도 고유의 품종과 수 세기에 걸쳐 교배를 하여 오늘날의 모습으로 나타난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기도 하고, 혹은 스칸디나비아 반도 삼림지역의 토착 야생고양이들이 오랜기간의 진화를 통해 이 모습으로 정착된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이 고양이들은 피요르드의 농장에서 주로 쥐를 잡으며 살았는데 이들이 단모종 고양이와 교배해 낳은 개체들이 많아지면서, 본래의 아름다운 중장모의 개체수가 점점 작아지는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안타깝게 여긴 사람들이 197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육종사업을 시작해 1972년 노르웨이숲 고양이에 대한 기준을 임시로 마련하고, 단일품종으로 등록하여 사육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크기는 랙돌, 메인쿤과 함께 3대 거묘종으로 뽑힐만큼 큰 몸집을 자랑합니다. 무게는 보통 수컷은 5~8kg, 암컷은 3.5~6kg까지 자라며, 랙돌과 비슷하게 성장속도가 느린편이라 보통 생후 3~4년 이 되면 성장이 끝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중장모종이며, 털 색상은 일부만 인정되는 랙돌과는 다르게 매우 많은 종류의 피모 색상을 가집니다. 초콜릿,라일락,계피,황갈색을 제외한 모든색이라고 보시면됩니다. 


몸이 긴 편이며, 대부분의 고양이 품종처럼 뒷다리가 더 깁니다. 메인쿤보다도 뒷 다리는 더 긴 편이라고 합니다. 머리모양은 정 삼각형에 가깝고 측면에서 봤을때는 미간부터 콧등까지 곧게 떨어지는 선을 보여줍니다. 속털은 밀도가 매우 촘촘하고 부드러운 반면 겉 털은 속털보다 좀 더 거칠며 기름기가 있어 체온유지와 습기 및 물기에 잘 견딜수 있는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슴과, 꼬리털이 특히 길고 풍성해서 뒷다리를 덮을정도입니다. 봄이되면 여타의 다른 고양이들과 마찬가지로 털갈이를 합니다. 



노르웨이숲 고양이의 털색깔은 매우다양해서 대부분의 털 색깔을 가질수 있는데, 예외도 있습니다. 초콜릿,계피,라일락또는 황갈색의 털색은 순종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큰 종류의 고양이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노르웨이숲 고양이도 사람 친화적인 성격을 가집니다. 독립적인 성격이 많은 고양이들중에서도 다른 고양이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안전이 확보된 정원에서 뛰어노는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사람들과 교감하는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또한 활동적인 면이 있어 사람과 사냥놀이 하는것을 매우 좋아하며, 장난기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라 공간적인 여유가 있는 집에서는 여러마리의 노르웨이숲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도 다수 있다고 합니다. 


신사적인 성격을 가진 고양이로도 유명합니다. 보통 고양이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움직임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독립적인 성격이 점점 강해지기 때문에 사교성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반해, 노르웨이숲 고양이는 나이가 들어도 사교적인 성격은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포용력이 있는 성격이어서 신사적인 성격이라는 말과 매우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다른 종류의 동물들이나 품종이 틀린 고양이들과도 잘 어울리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자연발생종의 고양이가 갖는 잇점은 바로 질병에 튼튼한 몸입니다. 대채적으로 건강하며, 교배종이 가지는 유전병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품종 고양이들이 가지는 HCM시장병은 항상 주의하여야 하며, 기본적으로 고양이들이 가지는 질병등에는 취약할수 있으므로, 항상 신경을 써 주어야 합니다. 특히 노르웨이숲 고양이들에게 위험한 질병으로 GSD4(글리코겐 대사 증후군)이 있는데 이 질병에 유전으로 나타나면 발병한 고양이는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며, 살아간다고 해도 엄청난 통증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노르웨이숲 고양이 전체로 보면 극히 드문 경우에 속하기는 하지만, 정확한 유전자 검사 및 유전병 검사를 거친 후 노르웨이숲 고양이 입양을 고려하셔야 할 것 입니다. 



노르웨이숲 고양이는 털갈이 시즌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털에 들어가는 관리가 많은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밀도가 높은 속 솜털이 있기 때문에 빗질을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겉 털에 기름기가 있는 편 이기 때문에 장기간 털관리를 해주지 않는다면, 배 쪽 털은 기름으로 인해 털이 뭉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목욕또한 필수적으로 해 주어야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자연발생종으로 건강에 특별히 취약한 부분은 없기 때문에 먹이활동과, 음수량만 어느정도 신경을 써 주신다면 건강상의 문제로 특별히 문제를 일이킬 일은 없어 보입니다. 


숲에서 뛰어놀법한 아름답고 신비로운 외모와, 친화적인 성격으로 인기가 많은 고양이 노르쉐이숲을 알아보았는데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고양이라는 동물의 특성을 잘 이해하셔서 입양을 신중하게 결정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사람과 친하게 지낼수 있는 성격의 고양이라고 하더라고 고양이의 특성은 모두 가지고 있는만큼 어느정도의 지식은 필히 습득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반려동물도 가족이기때문에 가족의 평생을 책임질수 있을만큼의 노력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