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 개장기간 및 코로나19 방역 후속조치

여름이면 늘 생각나는곳이 바로 부산의 해수욕장입니다. 부산에는 이름난 해수욕장들이 많은데요. 대표적인 곳들이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송정 해수욕장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송도, 다대포, 일광, 임랑 해수욕장등이 있습니다. 

애초 부산지역 각 해수욕장들의 개장날짜는 7월1일로 정했었으나 2011년부터 이보다 앞당긴 6월1일에 일괄 개장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펜데믹으로 인해서 7월1일 정식 개장을 하였는데요. 부산 지역 위에서 열거한 모든 해수욕장은 동일한 개장 날짜로 개장을 하였습니다. 

부산지역 해수욕장 개장기간 : 2020.7.1 ~ 2020.8.31

부산 해수욕장의 운영기간은 7월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구요. 해당 기간동안은 자유롭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올해 다들 아시다 시피 코로나 19로 인해서 방역조치에 각 지자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부산시는 현재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해수욕장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서 부산지역의 각 해수욕장에 코로나19 방역 후속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후속조치의 핵심은 '해수욕장 집합제한 행정명령'인데요. 주 내용은 부산시내 5개 해수욕장인 해운대,송정,광안리,송도,다대포 해수욕장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미착용 행위나, 야간에 음주와 취식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한다는 내용입니다. 

7월 18일부터 24일까지는 해당행위를 하더라도 행정재제는 따로하지않는 계도기간이고, 그 이후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실제적으로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당행위에 대한 단속시간은 단속기간중 매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 까지 이지만 중요한것은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서는 24시간 실시간 단속이라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제한구역은 각 구,군별 해수욕장관리청이 개별해수욕장의 여건에 맞게 주변 도로나 인근공원등을 포함해서 결정하고 고시하게 됩니다. 

각 지역의 구나 군청에서는 관할 경찰관서와 협동으로 단속반을 운영합니다. 만약 위 사항에 대해서 이행하지 않는 경우가 적발되면, 고발조치와 함께 300만원 이하의 무시무시한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을 청구하게 되니 이점 유의하셔야 됩니다. 구상권을 청구하게 될 시 자칫하면 평생을 갚아도 못갚을 빚을 지게 될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체크하셔야겠죠

또한 현재 운영중인 전국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제와 관련하여 이 혼잡도에 따라서 단계별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1단계 녹색일때는 현재의 방역지침을 그대로 준수하면서 운영되고, 

2단계 황색이 되면 해수욕장의 출입 및 물놀이 이용 자제를 권고하고 계도하게 되며, 황색 전광판 설치를 하고 다른 관광지 이용 권고를 통해서 관광객의 분산을 유도하게 됩니다. 

3단계 적색이 되면 해수욕장 이용을 제한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게 됩니다. 또한 파라솔이나 피서용품등 모든 물품의 대여가 중단되며, 해수욕장별로 주요 출입구와 주차장을 통제하고 정부차원의 관광객 분산조치를 실시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서 부산시는 앞으로 부산시 경찰청과 구,군 및 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서 생활속 거리두기 캠페인이나 야간 합동단속등의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는데요.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서 해수욕장 방역대책에 빈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성수기를 대비한 시민들의 안전과 코로나 확산방지 등을 위한 이번 행정명령을 내리게 되었으니, 마스크 착용은 물론 야간에 해수욕장 이용시, 음주, 취식을 금하여 주시고, 단속반의 계도와 단속에 적극 협조에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하며, 특히 해수욕장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미리 혼잡도 정보를 보고 덜 혼잡한 곳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부산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기존 14개 구역의 파라솔 운영 지역을 12개 구역으로 축소하기로 했고요. 송정해수욕장의 경우는 7개 구역에서 6개 구역으로 축소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볼때 1개의 구역에 300개 정도의 파라솔이 설치되었다고 한다면 현재는 144개정도만 설치되구요. 전체 운영구간으로 본다면 해운대 기준으로 기존 4200개에서 1800개, 송정의 경우는 1050개 에서 450개로 대폭 줄어든 파라솔 숫자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각각의 파라솔에는 개별 번호를 두어 이용자를 추척,관리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관광객이 스마트비치 결제를 통해서 파라솔을 대여하게 되므로 만의하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역학조사를 위한 도구로 사용될수 있게 한 조치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앞서 말씀드린 전국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제는, 국내의 통신사의 정보를 활용해서 해수욕장의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는데요. 이 정보를 제공하는 혼잡도 신호등은 해양관광포털인 바다여행(http://seantour.com)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해당 웹페이지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예약제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해수욕장도 있는데, 이는 전남지역의 해수욕장에 시범적으로 실시하는것이니 부산지역의 해수욕장을 방문하실 분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사항입니다. 

요즘 흔히 하는말로 '이 시국에' 해수욕장을 간다는것이 좀 꺼림직 하긴 하지만, 계속 방안에만 머물수 없고 조금은 잦아드는 코로나의 확산세에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 해수욕장을 가는것을 고려하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이럴 때 일수록 내 건강을 지키는것이 타인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생각으로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철저한 개인위생과 각 시에서 실시하는 방역대책에 최대한 협조하여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